오프닝 Cocks와 어글리덕의 솔로곡을 제외한 무대를 공연 순서대로 이 포스팅에 계속해서 추가할 예정입니다!
(모바일 권장 화질... PC에선 720p가 그나마 무난한 것 같네요...)
No Limit
SAM
Battle Royal
Dead Leaves
LOL + 장난없다 (No Joke)
I'm still fly
Give & Take
숨이차 Remix
Get'em high
느낌 So Young
원래 이런 업로드에 저는 무슨 팬페이지마냥 특별한 로열티를 가지는 것도 아닙니당.
11년부터 숨겨놨던 영상들 13년 초부터 하나 둘 풀기 시작했던건 제가 지코 데뷔부터 11년 7월 실물을 보러 다니기 전까지 안방에서도 비공개 무대를 보고 좋아할 수 있었던게 다 알게 모르게 무대 영상을 올려주시던 분들 덕분이었기에
표현은 다 못했지만 올려줬던 분들이 그냥 고마웠어서 저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반가움의 매개가 될 수 있을거라 믿고 기술도 없으면서 과거부터 순차적으로 데이터를 쌓아 올리기 시작한 거였어요.
근데 오늘 올린 영상들의 댓글에 "왜 공연장 사람들 반응이 시원찮냐"는 의견들을 보고 맘 한켠이 씁쓸하네요.
제가 이걸 괜히 올려서 조금이나마 그런 여론몰이를 한 것 같이 보이기도 하고...
현장에선 영상보다는 호응이 괜찮았어요. 저는 맨 뒤에서 최대 줌으로 찍기에 주변 인파도 없으니 호응이 당연히 덜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...
이전 공연과의 차이를 굳이 들자면, 관객 대부분이 20대 이상이고 타이가, 넬리를 보러 온 분들이었다는 점,
관객 수나 홀 자체가 굉장히 컸고 방음의 문제인건지 사운드가 웅웅 울리는 타입이라 관객들의 반응이 자연스레 뒤에서 듣기엔 묻힐?
"단언컨대" 타이가 넬리 박재범 랩할때도 제 귀엔 반응들 비슷해써여...... 840분 입니다... 지코 나오기 전에 이미 여섯시간이 진행된 공연...
저화질로 올라가는거라 거창할 필요도 없지만 저것만은 짚고 넘어가고 싶어요.
제게는 저만의 커리어도 중요하기에 어차피 지호를 따라다니며 응원하는 일 또한 영원할 수도 없는 것도 알고
학생 신분으로 편히 볼 수 있던건 원힙합페스티벌이 마지막이었습니다... 졸업도 했고 저도 일 시작해요...ㅠㅠ
이젠 볼 기회도 적을테지만 그래도 없는 여건이 허락하는 한 초심대로 고민없이 계속 올리겠습니다.
피치못할 사정으로 공연을 못 간 누군가는 분명 제가 올리는 무대 영상을 보고 예전의 저처럼 좋아하시리라 믿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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